2006. Angkor Wat

바이욘의 미소보다 더 해맑은 미소

고박사가 본 세상 2006. 12. 24. 21:07

바이욘에는 당시 바이마르만 7세가 신봉하던 관음보살상인 4면불상을 총196개나 조각해 놓은 실로 장관인 곳이다.

현지 가이더들이 말하는 사진 잘 나오는 곳에서 한장! 찰칵

 

어느 관음보살상의 미소가 서로 똑 같은 것 하나 없이 각기 다른 미소를 자아내고 있어, 가히 조각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데,

아아  그 미소보다 더 해 맑은 미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정말 팔불출일까????? 

 

아래의 관음보살상은 하필이면 눈 부분이 크게 파손되었다. 아마 더 이상 보기 역겨운 세태를 외면하려하려는 뜻에서 일까? 아니면 1000년후의 지금 세상을 보기 위하여 비밀 카메라를 작동키 위한 것은 아닐까?

아니면 내공의 힘이 지나쳐서 눈이 이 세상으로 튀어 나와 보고 싶은 곳을 돌아 다니고 계십니까?

보살님 -- 보이십니까? 이 세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