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박사가 본 세상 2011. 1. 29. 22:37

빌라도의 숨결이 들리십니까?

예수를 처형한 본디오빌라도(Pontius Pilatus)의 망령이 떠돌아 다니다 험난한 이 곳 2,132m의 바위산에 정착하였다하여 필라투스산이라 한다나?

정상에 서니 오른쪽 계곡으로부터 안개-아마 밑에서보면 구름-가 솟구치고 있다.


원형건물밑으로 케이블카가 들어오며, 건물내에는 식당과 기념품점등 있고 멀리보이는 직사각형 건물이 이 정상의 유일한 호텔인 pilatus hotel이다.

 

pilatus.com에 접속하면 현지사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 바로 그 카메라의 위치이다. 필라투스의 오른쪽 산 정상 맨 위에서 우리의 CCTV돌듯이 360도회전하면서 현지의 사진을 생생히 보내고 있다. 

인증샷하나 올려도 되겠지요

 

30년전 구매하여온 필라투스 전경 사진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었다. 우리같으면 장사좀 된다 싶으면 식당에 모텔에 온갖 혐오시설을 더 지었을테지만 이 곳 스위스는 철저히 관리하였다. 30년전사진과 2010년에 직접 찍은 사진이 똑 같다니--- 진정한 관광정책의 표본은 이런  것이구나를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