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

경주- '동궁과월지'

고박사가 본 세상 2014. 10. 4. 11:36

언제부터인가 안압지가 동궁과 월지로 이름을 변경하였다하지만 아직도 경주 시내 교통표지판에는 안압지라는 표기가 버젓이 있어 안스럽다.

그리고 이름을 바꾸려면 모든 사람이 알수 있도록 바꾸어주어야 할텐데 동궁과월지의 표기는 동궁은 동쪽에 있는궁 내지 세자가 머무르는 궁으로 감을 잡을수 있지만 과월지는 달이 넘어가는 땅(지)의  뜻인지, 아니면 '과  월지'라서 동궁 그리고 월지라는 뜻인지도 분간이 어려웠다.

그러면 월지는 무엇????

후에 포석정 해설사에게 들은 얘기인 즉은 월지(月池)란다. 기가 막힌다. 즉 동궁과 달빛 가득한 연못 이라는 뜻으로 동궁과 월지라고 개명하였다면 21세기 월지가 달빛연못이라고 이해하는 젊은이가 과연 몇명일까?

월지사진 올리면서 아직도 월지가 개월지(한달에 한번 발간하는 잡지의 뜻)인가? 등등 연못과 관련되지 않는 쓰잘데 없는 상상의 나래를 펴는 사람은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