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후 제주에서
39년만에 찾은 산굼부리
고박사가 본 세상
2019. 12. 17. 22:35
굼이란 구멍이란 의미이고 산굼이니 (높은)산에 있는 구멍을 의미하는 것이다.
산굼부리 사이트(http://www.sangumburi.net/)에서는 산굼부리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각설하고
너무도 긴 세월이 흐른 뒤, 2019년 12월17일 산굼부리를 찾았다. 우리가 찾았던 1980년12월의 산굼부리는 20세기에 묻어둔 채 1981년부터 본격 개발된 산굼부리의 모습들.
우선 올라가는 돌 계단
산굼부리 증명사진 찍는 곳
우리도 한장 정말로 39년만에 "우리 열심히 살았다 그치~~~ ""
개발전에 개인들이 사용한 무덤인지라 그대로 보존되어 제주도 무덤의 표본을 보는 듯...
덧없는 세월을 느끼며
덧없는 인생을 느끼며
덧없는 제주에서의 시간을 보내 보았습니다. 다행히 비가 끄쳐서 도망쳐 나온 듯한 우울함?을 덜어내며 걸을수 있었네요....
앞으로 39년을 같이 할수는 없어도 10년만이라도 건강히 병원 안다니며 같이 했으면 하는 속절없는 세월의 흐름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내여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