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

벚꽃은 벌써 갔습니다. 2020년 잔인한 4월에, 잔인한 4월의 종지부!!!

고박사가 본 세상 2020. 4. 16. 12:13


내생애 가장 잔인한  4월!   2020년의 4월은 이렇게 갔습니다.

사진은 4월14일 이마트뒷편에 폈던 벚꽃은 거진 다 지고 싹으로 푸르름을 뽐내고 있습니다.

정말로 잔인한 4월입니다.  2월21일 지하철 탄 이후 한번도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보지 못했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마스크 사러간 김에 경기도 순례하였고 나머지 날들도 송파구역에서 걸어서 만날 수 있는 친구들만 만나기를 4~5번. 이것으로 3월과 4월이 가고 있습니다.

머리 속으로 제주도를 10번은 갔다 왔을 겁니다.

목요일에 가서 토요일 밤에 올라오자. 요번 주말에~ 아이고 코로나 환자 생겼네-저런 강남아줌마! 취소

그럼 다음주: 아니 요번에는 스페인에서 들어온 도민.  그럼 또 다음주ㅡ 요번에는  미국에서 입국한 도민 !!! 그럼 또: 이건  또 뭐야? 주말 내리 3일간 비온다고 그럼 다음에.......................

요번주? 아 요번주까지 참으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마지막 주!!!!! 요기까지 참아보자.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 아마도 5월초까지 연장될 것같다는 보도들....

어쩌란 말이냐!!!

나만 보고픈것같다.  다들 아무말도 없다. 독한 것들~~~

 

 

 

아래 두 사진은 한창때였던 3월28일입니다. 보름사이에 벚꽃도 지고 내 나이도 지고 4월15일 이나라도 지고있습니다.

 

결정적으로 4월15일 이나라가 지고 만것입니다. 잔인한 4월 그것은 2020년의 4월!!! 1960년 사월만큼이나 잔인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