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던 경포호, 동해바다
2년만에 다시찾은 월정사, 상원사
고박사가 본 세상
2021. 9. 28. 23:38
코로나때문에 2년이란 세월을 그냥 묻어버린채, 오강사님 강의 여정을 빌려서 다시 찾은 상원사.
오늘도 자식과 어부인, 이제는 2명으로 늘어난 손녀를 위해 기도해 봅니다.
부디 건강하게, 아름답게, 어엿하게, 행복하게, 인류평화를 위해 한 가닥해주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마눌님 건강과 내 평소의 염원이 이루어지기를...
천고의 지혜가 깨어있는 마음으로 살아야 할텐데요...
예전에 본 기억이 알쏭 달쏭? 2년사이에 세웠을까?
황금빛의 불상들~~~
저 전등이 점화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하여 기다리다가 나온 스님에게 물어본다.
저 등은 몇시에 점등됩니까?
~~~(무답)
저 등속에 전부 전구가 장식되어 있던데 몇시에 점등되는 지요?
(한참후에) 오늘 안킵니다.
그럼언제 키나요?
(또 한참후)행사때에 킵니다.
--- 서비스 정신이 0점 아니 -100점. 이래서 중놈이라하는구나!!
아하 내가 촛불을 사지 않아서 나는 신자가 아니어서 중생취급, 아니 인간취급을 하지 않고 ~~ 예이 장사치들!!!!
차로 월정사까지 내려왔는데 6시가 채 되지 않았는데도 산사의 해는 역시 빨리 자취를 감추었다.
월정사의 초저녁은 여전히 고즈넉히 너무 좋았다. 한참을 땅바닥에 앉아 가을 산사의 정취에 흠뻑 젖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