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광장-세계 최대의 광장
세계 최대의 광장은 미국의 와싱톤 광장도, 프랑스의 콩코드 광장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도 아닌 바로 이곳 천안문광장이다.
광장의 남북길이-천안문에서 정양문까지-가 880M, 동서의 넓이(인민대회당에서 박물관까지)가 500M로 총면적이 44만 평방미터이다. 광장안에는 100만명의 군사가 들어가 집회및 행사를 할 수 있는, 세계의 도시가운데 있는 가장 큰 광장이다
그 뒤에 보이는 것이 자금성이고 이 천안문 광장에서는 역사박물관을 비롯하여 북경의 제일 중심이자, 한자 그대로 전세계(천지)가 전부 평안해 질 수 있는 즉 자신들이 전세계를 평안히 만드는 그런 광장인 것이라나 ^^
천안문은 원래 명,청 두 시기 황성의 정문으로 명나라 영락 15년(1417)년에 건조하기 시작, 당시"승천문"이라고 불렀다.
역사상 수차 불에 탔었는데 1651년에 개수한 후 이름을 "천안문"으로 고쳤다.명나라,청나라 때 천안문은 황제가 조령을 발포하던 곳이며, 매년 동지에 황제가 천단에 가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하지에 지단에 가서 땅에 제사를 지내고 중춘에 선농단네 가서 몸소 밭갈이하며, 황제의 대혼,출정 등 중요 행사시에 출입하던 문이다.
이곳은 중국현대사의 여러사건이 발발한 곳이기도 하다.
우선 1914년 5월4일 5.4운동이 전개된 곳이고 인민혁명의 최대요지이었고, 1966년 100만명이 넘는 홍위병이 운집한 곳도 이곳이며, 1976년 당시 중국의 4인방과 주은래의 지지세력간에 충돌이 있었던곳도 여기이다.
이곳이 전세계에 알려진 더욱 중요한 사건은 1989년 6월 천안문사태로 알려진 개방세력에 의한 군중봉기와 이에 대한 무차별적 진압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낸 곳이 바로 이 천안문 광장이다.
이 광장은 원래 흰 화강암으로 깔려있었는데 1999년 8개월에 걸친 보수공사를 거쳐 지금의 색 즉 연분홍 천연 화강암으로 대체되었다.
그 수는 무려 28만장의 화강암이 사용되었다는데 나의 경우 1999년 8월에 처음 이 광장에 발을 들여놓았었는데 불행히도 그 때부터 지금의 연분홍색이었다. 만약 흰 화강암이 말끔하게 아주 청결스럽게 닦아놓았다면 천안문의 붉은 색과 흰색의 contrast!!!!! 아마 환상적이었을텐데하는 공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