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만에 유럽에 나간 이유는 바로 이 박람회-EUROPACADO-에 참가하기 위하여.
25년만에 유럽에 나가면서 국력의 신장을 몸소 느껴본다.
25년전인 1982년에 나 홀로 유럽대륙을 밟았을 때는 이전 직장의 조사부 직원으로서 해외시장 조사를 목적으로 동분서주하며, 2성급호텔에서 바케트와 오렌지쥬스 한잔으로 아침을 떼우며, 택시비를 아끼기 위하여 한시간정도의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지냈는데.
25년이 지난 2007년도에는 내가 가르치는 무역학과 학생3명과 함께 국제 박람회에 정식으로 참가하기 위하여 다시 유럽땅을 밟게된 것이다. 국력의 신장으로 순수한 대학생들로 구성된 박람회 참가팀들이 박람회의 한 부스를 통째로 임대하였고, 그 booth중의 한 코너에 우리의 회사 - KASACO(Koh and his Student Afilliated Company의 약자로 내가 직접 명명한 회사이름)가 차지하여 우리 상품의 홍보와 나아가 무역계약을 유도하기 위하여 참가, 아니 참전--- 박람회 참가를 위하여 겨울방학 한달을 집에도 못가고 학교에서 야밤작업을 마다하지 않았으니, 참전이 맞는 말이다.
25년전인 1982년의 국력으로는 웬만한 수출업체도 박람회 참가를 경비때문에 주저하던 그런 분위기였는데 2007년도의 국력으로는 브러셀에서 개최된 EUROPACADO 박람회에 학생신분으로 정식으로 참가하였다. 직접 booth도 만들고, 직접 면담하고--
와우!!!! 나를 포함하여 여기에 참가한 박주한, 양현석, 이진휘 학생 모두에게 평생 잊지못할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바라며, 이들과의 소중한 기억 평생을 간직하고, 자랑하고 싶다.
나의 사랑스런 제자들아!! 출발전 준비 많이시켜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그리고 출발 며칠전 마지막 점검 끝내고 자정이 넘은 시간에 학교앞 꼬치집에서 같이 마셨던 맥주와
그동안 노고에 대한 자축!! 그리고 벨기에 브러셀에서 함께하였던 1주일!!!!!
정말 수고많았고 너희들과 함께하였던 그 시간들을 영원히 잊지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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