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현교수 정년퇴임 소회
일찍이 무역입국의 기치아래 무역의 전사가 되고자 하였던 한 젊은이는 대학원을 졸업할 당시 대한민국 재계에 큰 혜성으로 나타나, 태양만큼의 찬란함을 발하던 당시 13개 종합무역상사중에 하나이었던 (주)율산실업에 몸을 담았다. 10년내에 이사가 되겠다는 면접때의 당찬 포부를 몸소 실천에 옮기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면접때부터 수출부서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원이 받아들여져서, 서울 법대를 나온 그리고 수원 최씨에 옥니, 거기에 꼽슬머리- 이는 한 성깔한다는 대표적인 학력과 인성의 조합인데 이 요건들의 완벽한 결합체이었던 최현X 부장으로부터 2년간 혹독하게 무역전사로 다듬어지고 있을 무렵, 율산호는 좌초하고 말았다. 여러가지 설, 즉 정치적으로는 당시 정권하에서 광고일고 일색의 전라도 기업은 더이상 성장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