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 105

이런 곳이 서울에?? 그것도 중심가에? 홍콩뒷골목도 아니고?

이런 곳이 아직도 서울에 있습니다. 하늘에 전깃줄이 거미줄처럼 얽혀 지나가고, 전보산대도 너부러져 있습니다. 다만 그 뒷 높은 건물이 슬럼가나 도시외곽의 낙후된 지역, 곧 재개발될 것같은 지역은 아닌 것 처럼 보여짐니다. 마치 이소룡이나 유명했던 홍콩영화배우??가 나오는 홍콩의 뒷골목 풍경의 전형적인 모습같습니다., 이곳은 을지로3가의 인쇄골목입니다. 저에게는 1976년말 겨울철에 서울대학교 석사학위 논문을 인쇄하기 위해 처음으로 찾아왔던 곳 -을지로 3가 인쇄골목입니다. 그 당시는 개인용 컴퓨터도 없던 시절이라 파란색 인쇄용지에 철필로 쓰고 이것을 인쇄 원판에 넣어 돌려서 인쇄하는 소위 가리방으로 긁어서 출간했습니다. 그때에도 이런 골목은 들어와 보지 않고 큰 길가에 있던 인쇄소에서 출판했었고 교정보기..

한국여행 2022.01.05

2021년 서산여행를 마치며

2021년은 유난히 많이 서산을 다녀왔다 지난12월9일 올 마지막 서산행을 마감하였다. 그날은 공교롭게도 우리의 41주년 기념일이기도 하여,오여사 강의시간에 다시 죽사에 가서 지난1년 무사함에 감사기도드리고 향도 피우고 불전함에 인사치례도하였다. 저 위가 죽사. 오른쪽은 해우소입니다 사찰위에 극락전이 있습ㄴㄷ 자비로우신 모습. 지난5월에는 며느리 순산을 간절히 기도하였고 이제는 우리가족 모두 두루 두루... 일주일전인 12눵2일 중앙공원호수에서 찍은 독야 적적한 단푼나무 - 정말로 한구루만 빨갛습니다 이렇게 서산행을 마무리하고 저녁은 몬테비안코에서 했습니다. 회전 레스토랑입니다.

한국여행 2021.12.13

Bunker de Lumieres (빛의 벙커)

남프랑스 여행을 기획하던 2020년시절 방문 영순위로 선정하였던 빛의 채석장: 이곳은 레보 드 프로방스(Les Baux de Provence)에 위치한 옛 채석장으로, 1935년 문을 닫은 이래 80여 년간 버려져 있었는데 세계 최초로 폐채석장을 개조해 ‘빛의 채석장(Carrieres de Lumieres)’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미디어아트 전시가 선을 보인 곳이다. 이곳에서 작품생활을 하던 고흐의 작품위주로 약 10m 높이의 채석장 동굴에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아트인 ‘아미엑스’를 선보여 매년 관람객만 수십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런데 바로 이 빛의 채석장에서 시연되는 남 프랑스 화가 전이 이곳 제주도에서도 시연되고 있는 것이다. 채석장이 아니기에 빛의 벙커라는 이름으로 커피박물관을 빌어 전시되고 있다..

한국여행 2021.11.21

이순신장군 칼만한 칼치이레요..

학창시절 문학소년이었던 내 친구 표현이 칼치크기가 "이순신 장군 칼"만하데요. 이 칼만한 칼치를 구워주고, 이만한 칼치를 조림으로 줍니다. 6명이 먹기 충분합니다. 돌솥밥만 2개 더시켰습니다. 참고사항: 통갈치구이+통갈치조림 +전복돌솥밥+미역국+갈치회맛보기의 세트메뉴 (통갈치 13미 생물만 사용)/ 4인 220.000원에 전복돌숱밥 2개 추가 총 250,000원에 6명 만족하게 먹었습니다.

한국여행 2021.11.20

제주도 서귀포 세연교의 야경

제주도 야경으로는 조각공원의 야경, 롯데호텔의 풍차야경, 그리고 세연교의 야경을 꼽는다. 우리도 이 세연교를 가 보기로 했다. 허니문하우스에서 차로 6분만 내려와 서귀포시립해양공원주차장에 주차하고, 새연교를 걷는다. 경복중학교1학년때부터 통학을 같이하며 친해진 친구인 재미교포 이박사와 함께. 아마 56년전의 첫만남이었을 것이다. 이제는 미국생활이 40년을 넘는 먼곳에서 둥지를 마련한 친구와 제주에서 함께 즐기며...

한국여행 2021.11.19

Honey Moon House!! 기억나십니까?

1980년 12월 10일 신혼여행2박째 들렸던 허니문하우스!. 당시 TV드라마 '여로'로 최정상에 올랐던 탈랜트 장욱재씨가 호텔지배인으로 내려가 더 유명해졌던 신혼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던 서귀포의 유명한 호텔. 예약이 어려워 웬만한 백들을 동원하기도 하던 그 호텔. 나는 친척아저씨의 도움으로 직접 장욱제씨가 호텔로비에서 측사대접하듯 영접해 주어 다른 신혼여행객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고, 그호텔 프로그램중 신혼여행객을 위한 dinner party가 개최되었는데(당연히 적정수준의 참가비용를 내고) 그 파티에서도 장욱제씨는 바로 나의 옆자리에 앉아 인생선배로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었던 그런 다정한 "바보 영구" 아저씨이었던 생각.... 또 어떻게 제주도 여행다니냐고 묻는데 "렌트카 했습니다"라고 했더니 "너무..

한국여행 202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