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면서도 이거리를 다시 걷는 것은 그날 이후 정말 오랫만인 것 같다.
2016년 11월12일의 일이었으니, 2년 5개월만에 이거리를~~.
오늘은 인도로 걸어본다. 그 때는 저 넓은 차로의 한 복판을 걸었었는데..
저 뒤에 이순신장군께서 지키고 있는 이거리를! 가슴이 너무 아프다. 저려온다.
지금의 이 꼴을 보려고 성금 내가면서 오후부터 밤11시까지 목청 높인것은 아니었는데~~
그 때는 목표와 희망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늘어나는 청년실업을 막기위해 늘어나는 재정수요, 또 이에 따른 증세!!!
일부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은자들의 인사청문회를 보고있자니 18!소리가 절로 나온다.
정말로 가슴이 답답해진다. 거기에 공기마저 가슴을 억죄이니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
당시에는 거짓말이 정말 싫어서~~~ 거짓말하며 고개를 까닦 까딱이던 그 가식의 년이 죽이고 싶도록 너무 싫어서 군중의 무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던 그거리를 다시 쳐다본다.
그동안 나도 너무 늙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가 그리도 힘들게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일게다.
옛말에 "죽쑤어서 개준다"라는 말처럼, 내가 했던 행동이 그런 멍청한 짓이었던 것같아 눈가가 적시어온다.
때마침 오랫만에 수문장 바뀌는 광경의 끝을 보았다. 비운의 궁궐인 덕수궁을 보며 이나라의 운명을 조명해 본다.....
2019년 4월11일 대한문에서 바라본 우리나라의 경제!!
암담합니다. 저는 소주성을 배워본 적이 없어서 더욱 암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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