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6 우리 고토-고구려

집안- 아름다운 고도

고박사가 본 세상 2012. 8. 4. 16:39

집안 국내성 내부 고구려유적공원을 중심으로 남북을 흐르는 조그만 실개울입니다. 졸졸졸 소리와 함께 시각적, 청각적 시원함과 느긋함을 제공합니다. 세척엄금이라고 쓰여 있지만 가던 날이 비오던 날이라 지나가던 아줌마들 다 발 헹구고 가서 저는 운동화째  헹구었습니다.

 

 

 

국내성터 서면은 이렇듯 통구하에서 흘러내리는 강물로 배수진이 된 상태에서 또 성을 쌓았습니다.  

 

서면과 북면이 마주치는 곳입니다. 흔히 말하는 치를 쌓아 더욱 견고하고 방어에 훙륭하게 건축되었습니다.

 

치를 돌면 보이는대로 아파트 단지이고 아파트 단지 중간에 국내성이 있게 됩니다, 보호한답시고 근접을 막아 놓아 북면의 한 컷은 이렇습니다. 

국내성을 그대로 둔 채 아파트를 지은 것을 다행이라고 하여야 할지 성을 중심으로 이쪽 저쪽이 다 아파트입니다.

 

단지 중가에 사람 다니기 위한 통로(차도 포함)를 설치하여 이 구간의 성은 어디로 갔는지 망가뜨리고,

성을 보호하는 정도가 이렇습니다. 

       

그리고 통로를 내기 위해 허물은 성의 일부분들이 마치 잔해처럼 그 앞에 그대로 이렇듯 방치되어 잇습니다.

너무나 아쉽습니다.

 잘 보십시요 절단면의 새로 쌓은 돌과 흐트러진 돌들! 그리고 이끼 끼어 있는 우리 선조의 걸작!!!!!

 

남면은 압록강을 배수진으로 성을 쌓았는데, 국내성 남면과 압록강가가 너무 멀어서 한꺼번에 포착된 사진이 아쉽게도 없네요. 아래 사진은 남면 중심에서 동면을 보고 찍은 것인데 바로 이곳에서 새벽시장이 개설됩니다. 그 옆의 사진은 이곳에서 서면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유심히 보면 국내성의 동쪽이 서쪽보다 더 건물이 많죠? 그러니 국내성은 도시의 남서쪽 끝에 있습니다.

 

또쪽은 도시의 중심과 맞물려잇습니다.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