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편으로 단동에 입국하시는 분들은 편한 방법으로 선상비자를 선택하게 된다.
이 때 주의하여야 할 점 세가지만!
첫째, 사진은 미리 준비할 필요가 없다. -정확히는 그들이 찍는 사진은 일반사진밑에 바코드가 삽입된 형태의 사진3장과 바코드가 없는 사진 두장을 준다. 물론 바코드가 있는 사진1장을 자신들의 비자신청서에 사용하고 바코드있는 사진, 없는 사진 각각 2매씩을 돌려준다. 이 사진과 비자 신청비용을 합쳐서 인민폐 200원을 받는다. 선상에서 승무원이 비자발급비용이 203원이라하여 옆에 있던 관광객이 잔돈이 없어 난처해 하길래 잔돈 3원을 줬었는데--- 이 친구 육상에서 비자 발급 같이 받았는데도 3원은 다시 안주던데.
좌우지간 처음 선상비자 발급받는 사람은 200원 그리고 이 바코드있는 사진이 있는 사람은 170원이란다. 바코드 있는 사진의 유효기간은 1년이란다. 따라서 이 사진이외에 따로 준비한 사진은 쓸모가 없게된다.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현상수배자처럼 찍어놔서------(고민중)
둘째, 비자신청서에 필히 초청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야 한다. 원칙적으로 적어야 한다.
안 적으면 다시 서류를 돌려주며 중국에서 거처할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으라 한다. 나를 포함한 단순 여행객은 적지아니 놀란다. 마땅히 기재할만한 사람이 없기때문이다. 나의 경우 중국교포인 제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내가 아는 번호는 그가 로밍해서 사용하는 한국 전번-를 적었더니 통역을 통하여 그 사람의 이름을 한자로 적고 중국내 전화번호를 적으라하여 무척 당황하였다. 순간 인터넷에서 그냥 검색한 자료중 행여나 지안에 가서 활용할려는 택시기사의 집주소와 전화번호가 생각이 나서 수첩에서 다시 그 이름과 중국내 전화번호를 적어주니 그냥 통과되었다. 내 뒤에 있었던 어떤 가족 관광객은 이런 준비조차 없어 매우 당황하였고 그들은 결국 힘들여 단동에 예약하였던 호텔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찾아내서 이를 기입한 후에야 서류가 접수되었고 당연히 비자는 발급되었다.
세째, 비자발급사무실의 위치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빨리빨리 성격때문인지 단동항에 내려 셔틀버스를 타면 IMMIGRATION앞에 내려준다. 이 때 정면에 있는 큰 건물로 들어가면 안된다. 입구 오른쪽의 조그만 사무실이 비자발급처이다. 이곳에서 사진찍고 비자신청서-이는 이미 배에서 작성하였으므로-에 찍은 사진 한장 붙이고 서류 심사하고 하는 시간이 약 15분정도 걸린다. 장소의 크기는 우리나라 조그만 동사무소보다 좁다. 사무실내에 우리 동포가 있어 통역을 해주니 무슨 일이 있어도 당황하지 말고 물어서 진행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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