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Italy, Dub., Ams Brussel

브러셀 그랑팔래스에서 만찬을- 이것이 행복!!! 가격정보도~~

고박사가 본 세상 2017. 11. 9. 18:53

이제 내 인생에 여한이 없다.

세계적 문호인 버나드쇼가 묘사한 '천국'에서 내자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road cafe에서 이곳의 명물 Moules과 Steak! 그리고 Draft beer!!  무엇이 더 필요하리오?

The answer maybe the eternity..

정말로 35년만에 내 마음속의 숙제를 풀었다. 1982년 이곳에 와보고 너무 예뻐서 꼭 내 여인과 한번 같이 왔었으면 했는데~~ 성취했다..  조금더 일찍 성취했더러면 이 천국에서 진한 입맞춤을 나눴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 저기서 젊음을 불태우는 진한 입맞춤은 많은데 우리처럼 오래된 연인들의 함께한 삶에 대한 감사의 입맞춤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듯..하여 드물었고, 천하의 남의 눈치 안보는 이 몸도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같이 앉아 식사를 할수 있는 이 광경만으로도 나는 이 세상을 다 얻은 듯하다. 



10년전에 사온 금박으로 인쇄된 BRUXELLE이 선명한 티셔츠를 입고 이 자리에서 이렇게 사진 찍게될 줄은 10년전 옷을 살 때에도 몰랐었습니다.    '진정 난 몰랐네~  '


이 곳이 우리가 식사한 그랑팔래스의 중심에 위치한 cafe!!!!



잘 생겼지요? 저 말고 뒤에 앉은 제 여인?


이렇게 훌륭히 먹고 61.10 유로 내었다. 감자튀김이 많이 남아 Wrapping해 달라고 했는데 잘알아듣지 못하여 take out한다니까 알미늄포일에 잘 싸주었다. 그런데 이것을  스히폴공항까지 가지고 와서 먹었더니 바삭함이 다 없어져 눅눅하였지만 그래도 천국의 느낌으로 맛있게 잘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