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월11일 내집 손님

고박사가 본 세상 2020. 1. 11. 11:19

내가 가장 애청하는 TV유일의 Program-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오늘도 커피 한잔 들고 

열청(열렬히 애청)하는 행복한 시간에 우리집을 찾아 준 손님들.

  아!!   오늘은 누군가 우리 집을 찾아주려나? 하는 기대감은  곧 바로 현실적 감각으로 이어지면서.

 어느 말쌈처럼   '모든 것 다   참고,   잊고,  그려려니~하고, 애써 외면하고,  늙음에 순응하며 살아야지.  이 세상에 내마음대로 되는 것이 뭐 있던가? 자식마저도 크면 남인데~'

  

오늘도 찾아 올 사람은 없다.  전화 올 사람도 없다.  다만 이 한쌍의 비둘기를 보며,

  " xx야! 새다! 새 봐!!   코~~ 안 자고 우리 xx보러 왔네~~~" 하며 한 때를 회상한다.

 곧 따라온 짝인가 봅니다.

 이래서 한쌍의 비둘기가 한참을 내집에서 노닐고 있습니다.

 이렇게 찍으니  별볼일 없이 산 제 인생이지만 호화궁궐에 사는 것같은 느낌~.

파란 궁궐?속에서 일하는 몇몇 놈들에게 집 두채이상 가졌다고 실장이 집 팔라고 호통치는 이 거지같은 세상 -그렇다고 집 판 부하직원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는-에서 평생 새가슴으로 위법/편법 한번 못해서 고작 집  한채밖에 못가진 나는 그들을 경멸한다. 죽이고 싶다.  그 놈들 교통사고 나기를 빈다. 

" 난 참 바보처럼살았군요~~~~

비둘기야!  고맙다! 또 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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