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애마. 이제 안녕~~♥

고박사가 본 세상 2020. 9. 22. 07:13

 

 

 

2006년10월산 Sonata.  N2O 
이제 내 아내의 곁에서 떠나보내렵니다.

14년간 두 아이들 학교, 학원 달구지는 기본으로 하였고, 자신의 강의를 위해 서울 전역, 경기도 특히 의정부도 많이 다녔고 심지어 충청도 평택, 전라북도 전주 등등 전국을 내 집처럼 달린차.

또 회장님 차로 특별 주차되었던  Kace건물 등등....
2020년 제가 강릉에서 차를 점검한 2월23일의 주행기록이 171,884km에서 우리의 손을 떠난 9월20일까지의 주행이 172,515km- 이에서 강릉에서 서울로 올라온 200여키로를제외하면

7개월간 400여km(한달에 60km)주행을 기록할만큼 거진 서있던 차입니다.
이제 며눌의 운전 연습용으로 떠나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직접 몰고 9월 20일 아들집앞에 고히 주차하여 놓았습니다.
놓고 온지 이틀째인데 제 눈에 자꾸 밟힙니다. 제가 이럴진데 제 아내는 오죽하겠습니까.
이제는 제집앞에 서 있기보다는 그 활용도를 높여야하는데, 어제도 그집 앞에서 종일 서 있었나 봅니다.

괜히 주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전에 아내의 마음을 헤아려 아무말도 안하렵니다.
우리의 애마 8692는 이제 젊은 새주인을 맞이하여 잘 달려주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했다. 그리고 아직도 사랑한다. 우리의 추억!

우리 가족 최고의 전성기때의 모든  추억을 간직하였구나!

아들, 딸, 사위 모든 가족의 손을 거쳐 이제 며느리의 손에서 잘 달려주어 다오!

08노8692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