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폐인! 기사회생? 나도 사법고시 9수나 해볼 걸 그랬나????

고박사가 본 세상 2022. 8. 1. 12:45

법무부 사이트에 사법고시 과목

1차시험: 필수: 헌법민법형법,

                선택: 형사정책, 법철학, 국제법, 노동법, 국제거래법, 조세법, 지적재산권법, 경제법 중 1 그리고                  어학선택으로 영어.... 이것이다.

1차시험은 서울대 법대다녔으면 그냥 pass할수 있겠지.

(선발도 이렇습니다 제1차시험은 매 과목 4할 이상, 전과목 6할 이상 득점한 자 중에서 제2차시험 응시자 수를 고려하여 전과목 총득점에 의한 고득점자순으로 합격자가 결정됩니다. 다만, 선택과목의 만점은 필수과목 만점의 5할입니다.)

 

2차시험: 헌법행정법상법민법민사소송법형법형사소송법 등    7과목

대충 생각해 보건데,  대학교 3~4학년때 1Pass하고,

 2차시험과목 1과목당 1년씩 잡으면  6수 정도만 하면 패스할수 있는 것아닌가?

어떤 법대나온 애는 사시 재수하고, 군에 갔다가 경제사정상 투자신탁 조금 다니다가 동아일보에 들어갔다고 들었는데, 이런 친구가 보면 애비 잘 만나서 근 10년 백수생활,, 나쁘게 말하면 고시폐인 직전까지 갔다가 기사회생한 이 친구는 부모 참 잘 만났다.....

 

나도 1년에 한과목씩 마스터할 것을 목표로 삼고 도전해 볼걸 그랬었나?......

 

나도 괜찮은 아버지를 두었지만 대학 졸업하고 7~8년은 내가 부모님 볼 면목이 없어서 대충 취직했을 것같다. 경제적으로도 9년을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내 아버님도 봉급생활을 하셨다. 그래도 꽤 오래하신 편이시지만 내가 졸업후 9년이 되기 전에 전두환 쿠테타세력에 의해 강제로 퇴역당하신 셈이니 그때가 내 졸업후 5년만의 일이다.

나도 9년의 세월은 못 견디었을 것이다. 아무나 9년의 세월을 견디며 시험보고 떨어지고, 또 보고, 시험보고, 또 떨어지고, 시험보고, 떨어지고를 반복하지 못한다.

참 대단하고 독특하다.

 

그럼 뭐하나??  28%!!!!! 답답하다.

 

내 나이 70을 바라보며 8월1일 하도 답답하여 낙서삼아 써 본다.

다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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