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 다 보고픈 것은 나만의 소망이 아닐 것이다.
하여 이 블로그를 통해 나의 여행담을 소개하기로 한지도 벌써 반년이 흐르고
또 우리는 추수의 계절을 통해 과연 지난 여름 우리가 한 짓을 돌이켜보는 반성의 시간도 보내고 있다.
나는 지난 여름 인도여행을 통해 중생의 생을 적나라하게 보면서 나 인생의 과거와 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었다.
조그마한 인생무상의 잡념에 잡힌 나는 내 스스로의 사진첩에서 이 사진을 보면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해 본다. 이어서 우리의 인생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고 견주어 본다.
*** 무한히 한가로운 듯하다
*** 누군가에 의해 잘 정돈되어 있다.
*** 너무 여러가지이지만 동질성의 나열도 있다.
*** 그냥 저어기 저기 서 있는 듯하다
*** 그러나 찬란한 찬란하여야 제맛일것이다.- 인생이나 올여름의 바닷가 풍경이나
*** 철지난 것인지 아니면 제철을 맞이할 것인지 모르는 채 - 언제가 그 끝일지도 모르는 채 열심히 뛰고 있는 인생같이
과연 이 사진은 어디일까? 그리고 시즌 전일까? 철지난 바닷가일까?
한국의 바닷가 아닌 BEACH도 이만하면 정말로 세계의 수준급이다.
어디일까요????
답은 경포대입니다.
경포대의 남단에 있는 현대호텔 커피샾에서 7월20일 그러니까 막 철시작할려는 찰라에 찍었습니다. 파라솔 색깔에 따라 손님의 정도가 다른 것을 보니 색깔마케팅이란 표현이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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