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장군총으로 일컬어집니다.
이역시 동북공정의 속임수에 넘어가고 있는 것이죠.
장군총(장군의 묘)가 아니라 장수왕릉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죠. 중국의 학자조차 이를 정설로 받아들이는데 유독 중국정부는 장군총이라하여 격하시키는 이유를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장수왕릉의 크기는 높이 13.1m, 한변의 길이 31.58 m로 안내판에 쓰여져 있습니다. 5층규모로 5층에 석실이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계단에 출입을 금하도록 끈으로 묶어 놓아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감히 장수왕의 숨결이 어린 곳을 올라가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장수왕께 한가지만은 묻고 싶었습니다.
"장수왕이시어!! 어이 하여 수도를 평양으로 천도하셨나이까? -----저 중원을 남겨두고서--- "
사진한가운데 석실이 보인다.
향후 그누구도 이 장수왕릉에 오르지 못하도록 계단조차 철거하였으면 한다. 사실 석실을 본다 하여 더 신비롭거나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닌데 인간들이 자꾸 올라가면 우리의 유적이 무너집니다. 중국애들은 우리들이 자꾸 올라가 종국적으로 장군총이 무너지면 속마음으로 웃을지 몰라도. 우리는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장수왕릉인 세계문화유산이 더 이상 몸살을 앓기 전에 우리부터 올라가지맙시다.
우리의 유적을 우리가 지켜야 하지 않으까요.
그저 저 처럼 옆에서 바라보면서, 훌륭한 우리 선조의 숨소리만 듣고 옵시다.
'2012.6 우리 고토-고구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때마침 신종인플루엔자 (0) | 2009.07.02 |
---|---|
천지 (0) | 2009.07.02 |
고구려유적관람료 (0) | 2009.07.02 |
호태왕님 주므시는 곳 (0) | 2009.07.02 |
우리의 고토-호태왕과 그 아들의 흔적 (0) | 2009.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