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another Europe-with Muslim

이스탄불 여행계획

고박사가 본 세상 2011. 8. 6. 12:52

2007년6월 21일 이스탄불을 처음 보고 ANOTHER ROMA에 탐복하였었는데 4년후인 2011년 6월 25일 밤에 또 이스탄불을 찾았습니다. 밤에 도착한 이스탄불은 비에 축축히 젖어있었습니다. 이스탄불은 ROMA유적을 비롯하여 옛 GREECE, ROMA, OSMAN, 현재의 TURKEY 유물로 아울러진 도시!! 정말 살아있는 박물관입니다. 

IST 여행계획을 이렇게 설정했습니다. 혹자 심지어 아직 20대인 내 딸마저 너무 빡세서 다 다닐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더이상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시간이 2일이라면 제 일정을 참조하십시요.

가능합니다. 출발전 제 계획서입니다. 

 

6월26일(일) Nice to see you again  ISTANBUL !

   

09:00 - 10:30 아야소피아,

10:30 - 11:00 블루모스크,

11:00 - 11:40 지하궁전,

11:40 - 12:00 히포드럼,

12:00 - 13:00 트램타고 시르키지역, 걸어서 부두가 정어리샌드위치,

13:30 - 15:30 토카푸궁전(2시간),

16:00 - 17:00 트램타고 픈득클리(Findikli:종점)-걸어서 Taksim광장-(호텔Pera Palas)

17:00- 18:00 -Istiklal- 저녁식사 -

19:00 Galata tower

   

6월27일(월) Bosporus다리 걷기 :  Imagine walking

 

보아지치(Bogazici) Cruz:

9:30 트램타고 Emononu부두 10:30 승선-- 12:00 Rumeli Kavagi하선

식사후 버스로 Rumeli Hisar 관람(1시간), 걸어서?

버스/택시로 Bogazici대교 건너기?? 안되면 오르타쾨이자미에서 감상

by taxi? grand bazzar17:00-19:00 호텔 식사 20:30 공항행

 

이 계획중 차질은 26일 아침에 비가 와서 호텔서 10시반에 나와 지하궁전, 아야소피아, 점심(서울식당) 토카푸궁전, 블로모스크, 히포드럼, 시르키지역(택시타고 그냥지나가면서 보고), 탁심광장(HICI BABA에서 저녁) 등 모든 일정 거의 다 소화하였습니다.

갈라타 타워는 돈도 아깝고하여 그 대신 Istiklal거리에서 망고,자라등 쇼핑했습니다. 싸게 티셔츠등 구입했습니다.

다음날도 계획대로 10:30분 보아지치 관람선 승선하여 12:00 Rumeli Kavagi 하선, 식사후에 Hisar는 그냥 배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한 것(버스타고 도심으로 들어옴) 이외에 다 소화했습니다.

60순 아줌마를 모시고도, 이 스케줄이 가능한 이유는 구도시는 다리품만 팔면 다 볼수 있는 서로 근접한 거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은 일단 고생이라는 것을 감수하여야 많은 것을 보고 많이 느낍니다.

편할려면 집에서 '걸어서 세계속으로' 보면 됩니다.

 

아직도 숨쉬고 있는 옛 로마의 숨결 먼저 보시죠!

4년전 IST 방문시 발렌스황제가 건설한 수도교를 보고 놀랐었는데, 올해는 segovia의 수도교를 보고 탐복한 나머지 완전히 그 속에 파뭍쳐 아직도 눈에 선하고 또 가고픕니다. 

Turkey의 IST에 있는 수도교는 높이 20m 길이 1km이고, Spain의 SEGOVIA에 있는 수도교는 높이 28m, 길이는 728m입니다.  두다리 모두 정말 기가 막히는 치수현장입니다.

올해 우리나라 물난리를 보면, 21세기의 기술력에,1인당 2만$ 국가의 위엄은 흙탕 물속에 떠내려간듯합니다. 2,100년전인 기원전 로마가 지은 수도관은 아직도 건재한데, 20세기에 만든 우리의 하수관은 1세기도 못쓴 채 무용지물로 나락한 듯합니다.

 

로마의 흔적을 올립니다. 우선 이스탄불의 수도교: 로마제국의 발렌스황제시대인 378년에 건설, 원래는 1km이었으나, 현존은 약 800m. 이슽탄불 중심가인 아나튀르크대로 위를 가로지르고 있다.

 

Segovia의 수도교: 기원전 1세기 즈음에 건설되었다고합니다. 기원전!! 접착제도 없이 저렇게 날씬하게!!! 2100년의 풍파에도 저리 당당히!!!! 할말이! 드릴 말이 없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