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아간 Segovia는 기타 이름은 당연히 아니였고, 스페인 땅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Roma 그 자체이었습니다.
이 수도교를 보십시요. 명칭도 Acueducto Romano 즉 로마 수도교입니다. 로마시절인 기원전 1세기경에 15km떨어진 아세베다 강물을 마을까지 끌기 위해 건축했다합니다.
전체길이 728m, 가장 높은 곳 바로 이곳으로 28m. 아치의 수는 167개 그중 36개는 1072년 톨레도의 아랍왕에 의해 파괴되었는데 15세기에 복구되었다한다.
그후 1884년까지 이 수도교를 통하여 물이 공급되었다하니 그 단단함과 정교함이란------
다시 태어난다면 이런 토목공사의 십장이 되어 2쳔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속에 내 이름 석자를 남기고 싶다
아소게호(Azoguejo)광장안에서 찍으면 아치중앙에 기념동상이 있는데 정확히 누구인지? 원래에는 마리아상이 있을 수 없다고 본다. 기원전에 축조됬으니, 맨 처음에는 누구의 상이 있었을까? 로마 황제??? 행여나 15세기 증측때 기념동상을 만들어 넣었다면 마리아상이 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스페인어 실력이 없어서 아무한테도 묻지 못했다.
북단의 끝은 성벽에 에워싸인 채 저택으로 연결되어 더이상 볼 수 가 없어 별 감흥을 주지 못했다. 그렇다면? 남단의 끝을 보려 혼자 먼 길을 떠나야했다. 남단의 끝은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사진의 칸디도 레스토랑은 애저구이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이곳부터 보이는 저 끝까지 걸어가면 다음사진으로 연결됩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아치 끝에서 북북동방향으로 꺽이는데, 이 때부터 아치가 1츨으로 바뀐다. 이곳에서 다시 걸어온 뒤를 보면
1층아치도 점점 낮아지고 결국 머리숙이고 다닐만큼 적어지더니
아치는 없어지더이다. 그리고 벽으로 변하더이다.
그 끝은 이러하더이다.
바로 이 구멍이 톨레도시민을 먹여살린 수도관
접착제가 사용되지 않았다하는데, 돌과 돌사이에는 흙으로 메워져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하더이다. 2100년이 지난 축조물이 저렇게 빤듯이--- 그리고 무슨 비밀번호인지 모든 돌에 작은 구명들이 하나씩. Roma는 정말 대단하더이다.
로마를 이태리반도 Rom에서,
그리고 이스탄불의 소피아성당, 마차경기장 등등 에서,
에페스의 원형극장에서 그리고 또
이곳 스페인 세고비아에서 맞났습니다.
정말 PAX 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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