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하면 정열의 도시가 연상되겠지만 역사적 사실은 알함브라로 설명되는 무슬림의 영광과 비애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그러나 역사는 승자의 편이라던가 모든 관광자료는 이자벨라카톨리카광장부터 소개되고 있다. 이곳은 1492년 무슬림왕조를 완전히 퇴각시킨 이자벨여왕이 영토회복을 종결하고 새로운 사업으로 콜롬버스의 신대륙발견 project에 venture capital을 공여하면서 발견후 지분분할에 대한 계약문서(싼타페협약)를 받고 있는 동상이 세워져있는 곳으로 무릎을 끓고 문서를 드리고 있는 자가 바로 콜롬버스이다.
그러니 이곳은 스페인에게는 영광의 자리요, 약 600년이상을 통치하였던 무슬림에게는 뼈아픈 상실의 자리인 셈이다.
도시 한가운데에 차양막이 쳐 있어 다니기에 좋았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사진-무려 37도
도시는 아름다웠다. 길거리의 동상 그리고 아름다운 가로등
1492년 이사벨여왕이 칼로 정복한 탓인지 여기 저기 칼들이 ㅋㅋㅋ
모로코풍의 시장이 있다길래
이곳이 알바이신으로 가는 길목이다
옛 무슬림들이 살던 곳- 알바이신- 예술의 감각이 너무 뛰어납니다. 지금은 레스토랑과 숙박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개미 한마리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인적이 뜸하지만 가운데 보이는 저 집은 밤에는 불야성으로 변하는 후라멩고 경연장이다. 왕복 셔틀버스서비스와 알바이신 관광을 포함해 35유로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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