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another Europe-with Muslim

이스탄불의 수도교와 세고비아의 수도교!

고박사가 본 세상 2012. 6. 16. 23:06

 

4년전 IST(이스탄물) 방문시 발렌스황제가 건설한 수도교를 보고 놀랐었는데, 올해는 segovia의 수도교를 보고 탐복한 나머지 완전히 그 속에 파뭍쳐 아직도 눈에 선하고 또 가고픕니다.

Turkey의 이스탄불에 있는 수도교는 높이 20m 길이 1km이고, Spain의 SEGOVIA에 있는 수도교는 높이 28m, 길이는 728m입니다. 두다리 모두 정말 기가 막히는 치수현장입니다.

올해 우리나라 물난리를 보면, 21세기의 기술력에,1인당 2만$ 국가의 위엄마저 흙탕 물속에 떠내려간 듯합니다.

2,100년전인 기원전 로마가 지은 수도관은 아직도 건재한데, 20세기에 만든 우리의 하수관은 1세기도 못쓴 채 무용지물로 나락한 듯합니다.

 

로마의 흔적을 올립니다. 우선 이스탄불의 수도교: 로마제국의 발렌스황제시대인 378년에 건설, 원래는 1km이었으나, 현존은 약 800m. 이슽탄불 중심가인 아나튀르크대로 위를 가로지르고 있다.

 

Segovia의 수도교: 기원전 1세기 즈음에 건설되었다고합니다. 기원전!! 접착제도 없이 저렇게 날씬하게!!! 2100년의 풍파에도 저리 당당히!!!! 할말이! 드릴 말이 없슴다.!

 기원전 1세기경 세고비아를 점령한 로마인들이 16㎞ 떨어진 프리오 강물을 도시로 공급하기 위해 건설했다. 로마가 제국 곳곳에 세운 수도교 중 가장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198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길이 728m, 높이 30m 거대한 구조물. 167개 아치가 2개의 단으로 세워져 있다. 육중하고 거칠게 다듬은 화강암 덩어리 2만400개를 쌓아 만들었다. 자세히 보면 수도교 전체가 한쪽으로 미세하게 기울어 있다. 중력을 이용해 물이 물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도시로 흘러들도록 했다. 모르타르(모래·시멘트·물을 섞은 건축용 접착제)나 꺾쇠 따위를 전혀 쓰지 않고 오로지 돌들이 서로 눌러 내리는 힘으로만 연결됐음에도 1884년까지도 세고비아 시내에 물을 공급하는 데 사용됐다니 로마인들의 건축기술에 새삼 놀라게 된다.


세고비아 수도교의 맨 끝부분입니다. 이렇듯 홈이 파져있어 이곳으로 식수가 흘러 깄다고합니다. 지금은 쓰러기가 보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