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6. EUROPE Dreams come true

알프스 넘는 나폴레옹이 탄 말은 백마가 아닌 당나귀

고박사가 본 세상 2010. 8. 11. 11:47

보나파르 나폴레옹은 유럽정복을 위해 직접 진두지휘하여 알프스의 생베르나르 산을 넘은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를 입증하는 그림으로 흔히 백마를 타고 넘는 활기찬 모습으로 일반인의 머리에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고산이라는 지형적 특성과, 동물마다의 생태학적 특성으로 백마가 아닌 붉은 색 당나귀에 의존하여 알프스를 넘어가고 있는 그림이 루브르에 있다. 당나귀인 것은 그 옆에 당나귀를 끄는 모자 쓴 사병을 보면 그 크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백마를 타고 의기당당하게 알프스를 넘는 그림은 프랑스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가 나폴레옹 집권 후에 나폴레옹을 찬송하기위한 작품이었고, 더우기 정확한 역사는 나폴레옹이 진두지휘하여 생베르나르를 병사와 함께 넘은 것이 안니라 병사들이 산을 넘고 난 4일후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안전하게 넘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얼마나 외곡된 회화와 승리자들의 조작에 무방비이었던지------

 

 이제까지 머리속에서 역사적 확인 없이 받아들여져 나폴레옹의 기개가 상당하구나 하는 허구가 실체인 것처럼 자리잡게 한 그 문제의 작품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을 대조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