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6. EUROPE Dreams come true

오르세-정책변경-이제 사진 못찍습니다.

고박사가 본 세상 2010. 8. 11. 12:19

2010년 6월말 떠나기 직전까지 인터넷등의 모든 정보에는 오르세 미술관에 가면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 수 있다고 하여 내심 작은 미술책하나 마련하려는 기분으로 오르세미술관 입구에 줄서 있는 순간 아니 입장완료순간까지 들떠 있었음을 자인한다.  그러나 입장 후 사진금지의 표지가 있었고 나는 전 면금지인지 입구에서만 금지인지를 물었고 그들의 대답은 대충 이렇다.- 몇달전부터 전면적으로 사진촬영금지이다. 이유는 종전처럼 후레쉬금지 조건으로 촬영을 허락하였으나, 대부분 후레쉬를 사용하는 까닭에 전면 금지로 정책을 바꾸었다.-  진짜로 곳곳에 있는 안내원들이 사진 촬영을 저지하고 있었다. 이 사진은 2층 올라가서 그냥 목에 건채, 셔터만 눌러 찍은 일종의 도촬이다. 중요한 것은 오르세에서 사진 마음대로 찍던 시절은 갔다라는 사실이다. 이제부터는 보고싶은 그림 머리속에 담아두었다가 눈사진만 찍고 오셔야 합니다.

 

입장전에 오르세 밖에 있던 고흐그림앞에서

 6대대륙 여인의 특성을 조각한 상들입니다 몸은 다 풍만합니다.-입장전 프라자에서

 이제는 찍을 수 없는 사진들-여인의 뒤태가

 오르세의 랜드마크인 시계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조각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