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인도

내가 찍은 타지마할

고박사가 본 세상 2005. 7. 16. 12:56

내가 찍은 타지마할이다.

델리에서 아그라 타지마할까지 버스로 이동하였는데 7월7일은 그나라에서도 견우 직녀가 헤어지는지 비가 오는 관계로 델리를 벗어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아침 10시15분에 전세버스로 출발하였는데 타지마할에 5시에 도착하였다. 현지가이더의 4시간 소요된다는 말은 그냥 인도의 말로 치부하여야지.

다행히 입장은 6시이전까지이므로 우리는 석양의 타지마할을 보게된 셈이다.

뒷 배경의 먹구름이 다소 스산해 보인다.  


타지마할은 무굴 왕조 제5대 황제 샤 자한(재위 1628~58)이 1631년 36세로 죽은 애비(愛妃) 무므타즈 마할을 위해 야무니강 오른쪽 기슭에 건조한 것으로, 완성까지  22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입구의 지붕에 22개의 돔이 이를 입증한다고 한다.
타지 마할이란 「마할의 왕관」이라는 뜻이다.
건축의 주체는 커다란 사각형의 기단 위에 솟아 있으며, 한 변이 56m, 중앙의 큰 돔의 높이는 58m이고,
기단의 네 모퉁이는 미나렛(이슬람 사원의 뾰족탑)으로서 지면에서 90도 직각으로 건축된 것이 아니라 바깥쪽으로 1도가 기울어져 있다. 이는 지진으로 인한 파손시 기둥이 무덤인 타지마할쪽으로 기울어지기 보다는 바깥쪽으로 기울어지도록 배려한 것이라닌 정말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부인의 무덤인 것이다.

이 건축물의 재료는 모두 흰 대리석이며, 바깥쪽 돌면에는 검정, 노랑 등의 귀석(貴石)을 상감(象嵌)한 장식이 있다. 
내부 중앙에는 왕과 왕비의 묘석을 안치하고, 그 주위에는 투조(透彫)를 한 대리석의 칸막이를 둘렀는데, 진짜 묘석은 지하묘실에 안치되어 있다.   사당과 누문(樓門)의 사이는 분수를 한 줄로 설치한 기다란 연못이 있고, 이슬람식 정원의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또 사당의 양쪽에는 적사암으로 지은 건축이 대칭을 이루고 서 있어,
건축 전체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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