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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생일잔치

내 어렸을 때의 8월4일의 기억: 아마 돈암동, 혹은 종암동 한옥집에서의 내 생일 풍경입니다. 돈암동 성신여대 밑에서 중학교를 입학하였으니, 65년까지 돈암동에서 살고, 그후 종암동집으로 이사하여 거의 1년정도 살고 불광동으로 이사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돈암동이던 종암동이던 내나이 10대 초반시절, 큰 대야속에 수박 한덩이 통채로 넣고 시원해지라고 계속 펌프질하고 있습니다. 그때 한옥집의 구조는 거진 ㅁ자로 둘러싸여 건물이 있고, 그 가운데가 마당으로서 펌프와 수도가 같이 있었고 그옆에 빨래를 할수 있는 빨래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암동집은 한옥 짓은 후에 개축?한 목욕탕이 건너 집 쪽에 붙어있는 그런식의 한옥집 앞마당이었지. 왜 계속 펌푸질이냐고 외할머니가 묻는다. 수박 시원하게 먹을려고.. 하도 펌..

2022.08.04

나 이제 많이 먹었다우

올해 들어 부쩍 빠지는 몸무게. 8월30일 신체검사 예약을 했지만 지금은 64미만으로 떠어진다. 오늘 아침은 63.3... 현역시절의 마지막인 2016년 12월21일 카토릭관대 국제성모병원에서 67Kg, 2011년 명지병원에서 신검때 70Kg, - 이때가 가장 많이 나갔을때 2015년 분당제생병원에서 신검때 67.9Kg 내키에 맞는 표준체중이 62.8라 하니 아직도 표준체중보다 조금 더 나아가지만, 불과 1년사이에 교통사고에 어부인 팔부상에, 연운운하는 꼴 들을 보며 여름더위에 몸이 많이 빠진듯하다.... 올해 3월이후 무섭게 빠진다. 어떨 때는 나도 겁난다. 이 사진은 2021년10월31일 제주에서 셀카- 60대 마지막 사진이네... 내 생각에만 수척했을기를 바라며~~~ 정말로 사는게 무섭습니다.

2022.08.03

사시폐인! 기사회생? 나도 사법고시 9수나 해볼 걸 그랬나????

법무부 사이트에 사법고시 과목 1차시험: 필수: 헌법, 민법, 형법, 선택: 형사정책, 법철학, 국제법, 노동법, 국제거래법, 조세법, 지적재산권법, 경제법 중 1 그리고 어학선택으로 영어.... 이것이다. 1차시험은 서울대 법대다녔으면 그냥 pass할수 있겠지. (선발도 이렇습니다 제1차시험은 매 과목 4할 이상, 전과목 6할 이상 득점한 자 중에서 제2차시험 응시자 수를 고려하여 전과목 총득점에 의한 고득점자순으로 합격자가 결정됩니다. 다만, 선택과목의 만점은 필수과목 만점의 5할입니다.) 2차시험: 헌법, 행정법, 상법, 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사소송법 등 7과목 대충 생각해 보건데, 대학교 3~4학년때 1차Pass하고, 2차시험과목 1과목당 1년씩 잡으면 6수 정도만 하면 패스할수 있는 것아..

2022.08.01

2021년 성탄절- 갑자기 쓸쓸한 Xmas된 happening?

코로나로 해프닝!의 소재가 된 2021년 성탄절. 18일은 외손녀 4돌이라서, 생일선물과 함께 크리마스선물까지 선물 바리바리 챙겨서 18일 비행기에 올랐다. 이때부터 무언가 꼬이기 시작하는 것같다. 원래 아시아나 3시항공편을 비싼돈7만원 넘게 주고 예약, 그런데 정부의 코로나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18일부터 4인이상 모임이 금지되자 비행요금은 떨어지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4만4700원에 2시20분 T항공사편으로 변경수수료만냥을 부담하며 변경했다. 그후에도 항공료는 지속적으로 인하, 3만원대 항공료도 나타났지만 더이상 싼표를 쫒아 변경, 예약의 절차가 귀찮어서 그냥 5만원짜리(4만4,700+ 자리예약 5,000)인 T항공 2시 20분 항공편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그런데 18일이 되자 아침 일기예보부터 오후에 ..

2021.12.26

40년전 살던 아파트 한신7차아파트

1980년부터 89년2월까지 간헐적으로 살았던 아파트입니다. 지은지 40년이 훨 넘은 아파트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잠원동에. 1980년 12월부터 부모님과 같이 신혼생활을 보내기도 하고~~. 추석때마다 건너편 빈땅들이 고향갈 전세버스 주차장으로 변하던 모습을 아버지와 같이 보며, 다 들 떠나가서 서울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공감대를 나누기도 하였고 . 그리고 내 생애 첫차이었던 포니2를 주차하던 주차장.. 내 젊음이 묻어 납니다. 꿋꿋해집니다. 저 정원을 지나다니며 은주 손잡고 아장아장 걸음마 즐기던 83년 봄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방학때마다 간헐적으로 부모님과 동거하던 그 집. 310호이었습니다.

2021.11.26

2021년 금계국

올해도 어김없이 흐드러진 금계국!!! 올해는 제주도 갔다와서 허리아파 신경외과도 다녔고, 갑작스럽게 아들 주재원 나간다하여 집도 물색하러 다니는 등 정신없이 살다가 동기들 카톡에 요셉이 올린 금계국 사진을 보고, 이제서야 너희들을 맞이하고 있노라!!! 자연은 이리도 질서정연하게 제 때에 찾아와 우리를 즐겹게 해주건만, 이나라 이정권들어 미쳐 날뛰는 집값에 놀라 지금은 이빨마저 아프다. 개같은 집값 만든 년 - 김x미년, 총괄책 문놈들 능지처참을 직접 행하고 싶다. 정말 내손으로 발기발기 찢어버리고 싶다. 2021년 6월2일 분노를 참지 못하면서

202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