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또 다른 애마 쏘나타N2O를 보내며

2006년 10월생, 15년된 우리집 애마를 보냈습니다. 제가 타던 애마(싼타모프러스)는 고히 폐차장으로 모셨고- 벌써 6년 3개월전이네요. 이 쏘나타는 제 처가 주로 타고 아들, 딸, 사위 마지막으로는 며느리도 몇번 몰아 본 명실상부한 우리(가족차)를 시장에 내 놓았습니다. 아마 중고차로 동남아 어딘가로 수출될것같네요. 차를 인수한 업체사장이 모하마드이네요. 155만원에 넘겼습니다. 헤이딜러를 활용했는데 의외로 편리합니다. 15년간 172633km달렸네요. 15년간 172,633km달렸네요. 안녕 소나타!!!! 어딜 가든 잘 지내거라!!!!!!!

2021.03.19

지난1월 순백의 추억들

이제 봄을 맞으며 지난 2021년 1월ㅇ후 순백의 계절을 다시 음미해 봅니다. 갑자기 가는 겨울을 그리며 약 10개월후 만날 순백의 계절을 기대해 봅니다. 2021년 1월6일 밤 11시에 찍은 사진입니다 2021년 1월7일밤 눈덮힌 집앞 도로 너무 깨끗합니다. 둥지에서 나와 순백의 세계를 만끽하는 새 세마리 정말 깨끗합니다. 이제부터는 12일 저녁 아파트 단지내 사진들입니다. 1월28일 올림픽 공원의 눈발 휘날리는 모습!!! 태호 환형님과 함께 눈속을 걸었습니다.

2021.03.10

2021년 첫 해가 건물사이에서~~

2021년 첫 해. 집에서 해 맞이. 코로나때문에 집에서 첫해를 맞이합니다. 이 곳 법조단지가 개발되기 전에는 저 남한산성자락에서 얼굴을 내밀던 해가 이제는 건물 옆으로 고개를 내밀 예정입니다. 때마침 비행기가 지나가네요 누가 새해벽두부터 서울공항에 내려앉을까? 땅에 해빛이 내려 쏘입니다 이제는 눈이 부셔서 멀리서 찍습니다. 거실 뒤편에 비친 나의 그립자 모습입니다. 2021년 집에서 해를 맞으며, 올해에는 삶다운 삶이 있는 한해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사는 것처럼 살아야지. 거지같은 년들이 집값 올리고, 명을 어겼다고 소리질러대던 2020년은 잊자!!!! 빌어먹을 놈!

2021.01.01

이글 기념패

2000년 8월2일에 생애 첫이글을 축하하며, 골프 동반자들이 만들어준 이글패. 정확한 장소는 원주비행장 4번홀 364m 파4에서 Driver잘치고 그 다음 2nd shot을 4번 iron으로. 경쾌하게 잘 맞은 느낌! 치고난 후 카트에 있는 내 가방쪽으로 등돌려 걷고 있는데 캐디가 "어머머머 들어가요~~." 하길래 급히 등돌려 바라 본 순간!! 공은 이미 빨려들어간 후였습니다. 이제 20년간 간직하였던 이글패를 버리고 사진찍어 이곳에 영구보관하려합니다. 지난 과거 추억들을 하나하나 버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언젠가 버려질 것인데 내가 직접 버리는 것이 이렇게라도 정리할수 있어 좋습니다. 모두 부질없는 짓들이었어요... 내나이 48세 생일 이틀전에. 좋았습니다.

2020.12.26